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문단 편집) === 묘사 === 예수가 [[십자가형]]을 당하면서 겪는 고난의 묘사가 기존의 종교 영화와는 차원을 달리할 정도로 생생하다. 어지간한 [[고어물]]에 필적하는 수준으로, 아날로그와 디지털 특수효과를 모두 활용해서 잔혹하게 묘사했다. 심지어 이 장면들이 고증에 분명히 맞는 것이다. 십자가형이 괜히 고대인의 잔혹함을 상징하는 게 아니다.[* 죄수들이 십자가에 걸리기 직전에 옷이 모두 벗겨져 [[나체]] 상태가 되는 것을 생략하는 등, 어쩔 수 없는 부분들을 몇 군데 순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라는 것. 영화를 본 사람 입장에서는 믿기지 않겠지만 실제로는 더 잔혹했다는 것이다. 참고로 멜 깁슨 감독은 [[브레이브 하트]]에서도 처형 장면을 상세히 묘사한 전적이 있다.] 즉 예수의 수난을 과장해서 보여주는 게 아니라, '''있는 그대로에 가장 가깝게''' 보여주는 영화인 것이다. 이 영화가 수난을 유독 과장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영화가 묘사를 순화했던 것이다. [[이사야]]서 52장 14절에서 "주님의 종"은 '''"그의 모습이 사람 같지 않게 망가지고 그의 자태가 인간 같지 않게 망가져 많은 이들이 그를 보고 질겁하였다"'''고 까지 되어있다. 이 때문에 잔인한 것을 싫어하는 사람, 심약한 사람에게는 그다지 추천되지 않는다. 너무 잔인하기 때문에 종교 영화가 아니었다면 절대 15금 등급을 받지 못했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다.[* 미국에서는 17세 이상 관람가인 R등급을 받았다. 국내의 15세 관람가 등급은 편집없는 무삭제로 나온 등급이라고.]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도 극중에서 나오는 수난 장면 묘사에 대해 "너무나 참혹하니 심약한 사람들은 보는 걸 삼갔으면 합니다."라고 평했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 그 때문에 기독교인들 중에서도 오히려 이 영화를 너무 끔찍하다며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개신교]]계'''''' [[미션스쿨]]들에서는 종교 관련 수업(특히 성경 개론)에서 종종 이 영화를 관람하는데, 잔혹한 장면을 보고 울음을 터트리거나 쇼크를 먹고 쓰러지는 학생들이 종종 나오기도 한다. 천주교에서는 어른들의 [[레지오 마리애]] 모임이나 청년 공동체에서 시청하지만 보기 싫은 사람이 있으면 안 봐도 된다. 작중에서 무고하고 선량하게 묘사되는 인물인 예수를 로마 군인들이 피와 살이 튀게 고문하는 잔인한 장면은, [[그리스도교]] 신자가 아니라도 오싹하고 동정심 들게 만들 정도.[* 이들이 예수를 고문하며 즐기는 것을 보면 법적인 형벌을 집행한다는 느낌보다 유희거리를 가지고 논다는 느낌이 더 강하게 든다. 인권의식이 희박했던 과거의 고문관이나 군인 등은 폭력적인 행위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도 했기에 어느 정도 사실적인 묘사라 할 수 있다. 도를 넘은 체벌을 목격한 상관이 '체벌만 하라고 했잖나! 때려 죽이라고는 안했어!'고 화를 내며 병사들을 저지했음에도 그 병사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사적제재|예수를 조롱하고 머리에 가시관을 씌웠다.]] 이 조롱은 베로니카가 예수에게 물을 주려다가 병사들에게 밀쳐지고 예수가 고삐 풀린 구경꾼들에게 폭행당하는 부분에서 절정에 달한다.] 최고 압권은 [[채찍질]] 씬([[태형]]). 처음에는 [[등나무#s-2|등나무]] [[회초리]]로 시작했다가, 나중에는 '''쇠도리깨'''에 가까운[* [[아홉 꼬리 고양이]](Cat o' nine tails)와 비슷한 이 당시의 고문용 [[채찍]]은, 군 형벌용과는 달리 기다란 가죽 끝에 날카롭게 간 동물의 뼈나 칼날조각들을 달아서 만들었다. 그래서 제대로 맞으면 살갗이 흉측하게 찢겨나가 '''내장과 뼈'''가 보일 정도였으며 특히 비로마인은 40대를 맞고 유대인은 반항심이 강하다고 여겨져서 120대를 맞았다고 한다.] 채찍이 등짝을 휘감고, 사방팔방에 피가 튀고 살점이 날아다닌다. 특히 채찍이 예수 옆구리에 박혔다가 살점과 함께 날아가는 잔혹한 장면과, 등과 몸 뒷부분 중심으로 때리다가 그만 때리나 싶더니 '''몸을 뒤집어서''' 앞쪽을 무지막지하게 때리기 시작하는 장면은 신자 / 비신자를 막론하고 오 주여 를 외치게 만들 만큼 매우 끔찍한 장면이었다.[* 실제로 한국 개봉 초기 영화관에서 예수가 채찍으로 한 대씩 얻어맞을 때마다 객석 곳곳에서 '''"오 주여"'''라고 탄성을 지르거나 흐느끼는 일도 많았다.] 회초리까지는 수십대를 맞아도 부들거리면서라도 일어섰던 예수가 채찍으로 맞은 이후에는 제대로 일어서지 못해 형벌이 끝나고 나서 병사들이 예수의 팔을 잡고 질질 끌어내 형장을 벗어난다. 절정인 십자가에 못박는 장면도 만만찮게 끔찍한데, 왼손을 못박은 뒤 오른손을 못박으려 하는데 손이 못구멍에 안 닿자 밧줄로 오른손을 묶어 어깨가 [[탈골]]되도록 잡아당기지 않나, 다 못박은 뒤 십자가 뒤쪽에 튀어나온 못을 구부린답시고 못박힌 예수째 십자가를 통째로 바닥에 뒤엎고는 다 구부리자 다시 뒤엎는다. 이 과정에서 바닥에 있던 먼지와 모래,자갈들이 파여진 살점에 그대로 다 들러붙어 참혹함은 더욱 배가되어진다. 위의 두 장면에 비할 정도는 아니라지만 가시 면류관을 씌우는 장면도 잔혹한데, 보통의 예수 관련 영화 및 매체에서 날카로운 가시투성이인 면류관을 씌우자 어느 새 피가 흘러내리는 정도가 아니라 면류관을 씌운 뒤 막대 끝으로 찍어눌러대는 것도 모자라 몇 번이나 머리를 후려쳐 가시 면류관을 아예 머리에 눌러박는 수준이다. 물론 매우 당연하지만 촬영할 때는 배우가 막대기만 휘두르고 줄이나 칼날은 CG 처리했다. 하지만 이런 조치를 취했음에도 예수 역을 맡은 제임스 카비젤은 영화를 찍으면서 온갖 [[개고생]]을 했는데, 실수로 채찍 1대를 맨몸에 진짜로 맞아서 피가 철철 나거나[* 채찍을 휘두르는 역을 맡은 배우가 영어를 못 했는데, 통역 과정에서 미스가 났다고 한다. 35센티미터나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고.] 끔찍한 흉터와 낭자한 혈흔들을 리얼하게 보이게 하느라 분장 1번 하는 데 장장 4시간에서 8시간[* 당연하지만 뒷부분 장면일수록 상처가 많아져서 그만큼 분장시간도 늘어났기 때문에 편차가 크다. 십자가에 못박힐 때쯤 되면 분장이 거쳐야 하는 단계가 9가지에 이르렀다고 한다.], 평균 7시간이 걸렸다. 부상을 입기 전인 초반부와 과거회상씬에서도, 가발과 수염과 인공 코 등 상당한 분장을 해야 한 건 다르지 않았다. 매일 똑같이 엄청난 전신 분장을 하다보니 피부는 약해지고, 물집이 생길 정도였다. 이러다보니 휴식 시간이나 자는 시간에도 분장을 유지했다. [[가시]][[면류관]]을 쓴 뒤의 장면들을 찍을 때는 너무 조이는 것 때문에 편두통에 시달렸고 [[십자가의 길]] 장면에서는 정말로 그 무거운 십자가를 실제로 지고 가며 찍느라 어깨가 탈골되었다. 참고로 촬영에 사용된 십자가 무게는 68kg였다. 십자가를 놓치는 장면에서 실수로 십자가가 머리에 떨어져 입에 머금고 있던 가짜 피뿐 아니라 '''진짜 피까지 토해내기도 '''했다. 이 부상이 완벽하게 회복되는 데 무려 한 달이나 소요됐다고 한다. 십자가에 매달린 장면은 더욱 힘들었는데 실제로 매달려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짐 카비젤은 벽에 붙은 채 스쿼트 자세로 10분 이상 유지하는 연습과 등 하부 근육을 기르기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을 해야 했다. 여기에 촬영 당시 날씨가 패딩을 입어야 할 정도로 추운데 거의 전라나 다름없는 모습으로 촬영에 임해야 해서 시속 64km 강풍이 부는 추위 속에 고생이 말이 아니었고[* 그래서 클로즈업 씬에선 카메라에 잡히지 않는 허리 아래쪽엔 담요를 감고 그를 향해 온풍기를 틀어주는 상태로 연기.] 결국 [[폐렴]]에 걸렸다. 뇌우 장면을 촬영하던 중 조감독과 함께 [[번개]]에 맞기도 했다고. 그나마 우산으로 번개가 떨어지는 바람에 머리 양쪽에서 불이 솟아났지만, 기적적으로 심각한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고 한다. 노출씬이 많다보니 드러난 맨몸은 수많은 자상과 타박상 등 많은 자잘한 부상에도 시달렸다. 점점 몸상태가 안좋아지며 심장에도 문제가 생겼고, 그의 담당 의사로부터 “촬영을 지속하다가는 '''죽을 수도 '''있다”라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영화를 다 찍으니 95kg이었던 그의 몸무게가 75kg으로 줄어 있었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